1. 핵심 요약
스캐닝 작성법은 창업팀이 사업계획서를 체계적이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론입니다. 이 방법은 기준점 효과 및 그룹 효과에 의해 생각이 강화되어, 문서 작성 과정을 효율적이고 빠르게 진행합니다.
2. 주요내용
"많은 창업팀이 사업계획서 작성에 있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낍니다. 기존의 일반적인 문서 작성 방식은 방향성이 모호하고, 내용의 맥락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스캐닝 작성법은 대주제, 중주제, 소주제의 설정부터 시작하여, 각 주제별로 개요를 작성하고 이를 점차 구체화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이 방법은 사업계획서뿐만 아니라 기획서, 보고서 등 다양한 문서 작성에 적용 가능합니다. 우선 아래의 출력 방식을 살펴봅시다.

스캐닝 작성법과 일반 작성 방식의 차이를 프린터 출력 방식으로 비유하여 설명해 보았습니다. 이 둘의 차이가 무엇이라 느껴지시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림 2-1-2]의 잉크젯 출력 방식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작성 방식입니다. 즉, 하나의 주제가 주워지면 그것을 중심으로 완벽히 작성해 나가는 방식이죠.
반면, [그림 2-1-1]은 스캐닝 작성법으로써 차례를 우선 설정 후, 차례 항목에 맞는 내용(생각나는 키워드 혹은 1줄의 문장)을 기입하면서 마지막 주제 항목까지 대략적인 범주에서 내용을 삽입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처음으로 올라와 처음에 삽입한 내용을 다시 보강하는 것으로써 하나의 사이클을 완성합니다. 이러한 사이클을 3~4회 이상 지속하게 되면, 내용이 점차 풍성해지면서 체계적으로 업그레이드됩니다.
스캐닝 작성 방식 (포토 프린터 출력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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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작성 방식 (잉크젯 출력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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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제
중주제 소주제 마무리 |
임의 주제
1) 구체적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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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제
중주제 소주제 1) 개요 내용 2) 개요 내용 3) 개요 내용 마무리 |
주제 정렬
1) 구체적 내용 2) 구체적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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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제
중주제 소주제 1) 구체적 내용 2) 구체적 내용 3) 구체적 내용 마무리 |
대주제
중주제 소주제 1) 구체적 내용 2) 구체적 내용 3) 구체적 내용 마무리 |
전체적 ▶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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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 전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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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어려운가요? 그렇다면 아래의 도식화 이미지를 확인해 봅시다.

보시는 바와 같이 스캐닝 작성법은 목차 설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반복 사이클을 통해 목차를 선명하게 수립하죠. (물론, 내용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목차가 다시금 재수정되기도 합니다)
작성 과정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뉩니다:
(1) 개요 설정: 큰 틀의 대주제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주제와 소주제를 도출합니다.
(2) 내용 확장: 초기에 설정한 개요를 바탕으로 각 주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합니다.
이때, 내용은 1~2줄의 문장 혹은 핵심 키워드를 생각의 흐름대로 빠르게 작성합니다.
(3) 세부 조정: 처음으로 올라와, 작성된 내용을 검토하며 빠진 부분을 보완 및 보강하고 맥락을 재확인합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처음에 큰 구조를 잡음으로써 전체적인 구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단계적으로 내용을 세부화하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마감일이 다가왔을 때, 중간에 제출해야 할 상황이 오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프린터 출력 방식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선명하지만 일부만 출력된 문서와 흐릿하지만 전체가 출력된 문서를 비교한다면, 완성도 면에서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볼 수 있을까요? 희미한 이미지(스캐닝 작성법)는 뇌의 유추 시스템을 통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명하더라도 절반만 출력된 이미지(일반 적성 법)는 유추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말은 무슨 뜻일까요? 사업계획서를 검토하는 심사위원 입장에서 생각해 봅시다. 내용이 완전하지 않더라도 전부 작성된 문서와 내용은 완벽하지만 절반만 작성된 문서를 비교할 때, 먼저 내용이 누락된 문서부터 탈락시키는 것은 자명합니다.
3. 정리
스캐닝 작성법은 창업팀이 사업계획서를 효과적으로 작성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이 방법은 구조화된 접근을 통해 문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막막함을 느끼는 창업팀에게는 구체적인 작성 지침을 제공하여,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창업팀은 사업 아이디어를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고, 투자자나 지원 기관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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