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강석'의 사업 프로젝트는 시간이 흘러 3명이 되었고, 이어 4명이 되는 화학적 결합을 가졌다. 이제 4명이 한 팀이 되어 본격적으로 나아가려는 찰나, 팀원이 추가로 늘어 총 8명이 되었다. 게다가 학교 동아리에서 파트타임 업무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대략 10~12명의 규모로 늘어나 버렸다. 여기서 문제는 사무실 자리 확보였다. 사업자당 2자리를 배정하는 것이 창업지원센터의 요건인데, 우리는 센터 및 타 입주 업체의 양해를 통해 3자리씩 확보했다. 그럼에도 자리는 턱없이 모자랐다. 이 과정에서 '김수'는 4명의 팀에서 독립하여 1인 창업을 단행했다. 이러한 계기로 인해 추가로 두 개의 자리를 더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8개 자리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혹자는 "독립 사무실을 하나 얻으면 되지..